IBK기업은행, 델 솔루션 기반 테이프리스 DR 체계 구축으로 사이버 복원력 강화
IBK기업은행이 하남데이터센터에 델 테크놀로지스의 백업·복구 솔루션을 도입하며 테이프리스 다중 복제 구조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완성했다. 서울 소산센터와 DR센터 연계로 신속한 사이버 복원력 확보.
https://privacynews.kr/s/bf664611핵심 요약
- IBK기업은행이 델 테크놀로지스 솔루션으로 하남데이터센터의 테이프리스 백업·복구 체계를 구축하며 신속한 재해 대응 역량 확보 - 1·2차 백업 및 재해복구를 위한 3차 백업까지 이어지는 다중 복제 구조로 설계되어 데이터 손실 위험 최소화 - 서울 소산센터와 DR센터 간 연계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체계를 완성하며 금융 서비스 연속성 강화주요 내용
IBK기업은행은 2026년 IT 시스템 전면 개편과 함께 하남데이터센터에 델 테크놀로지스의 백업·복구 솔루션을 도입하여 테이프리스 환경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 테이프 기반 백업 방식에서 탈피하여 디스크 기반의 고속 백업·복구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재해 발생 시 복구 시간 목표(RTO)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구축된 시스템은 1차 백업에서 2차 백업으로 자동 복제가 진행되고, 재해복구를 위한 3차 백업까지 전달되는 다중 복제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3단계 백업 체계는 랜섬웨어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여러 복구 지점을 확보할 수 있어 데이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한다. 특히 각 백업 단계가 물리적으로 분리된 위치에 저장되어 동시다발적 재해에도 대응 가능하다.
서울 소산센터와 DR센터로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하는 구조를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대폭 강화했다. 소산센터(Off-site Storage Center)는 주 센터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위치에서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며, DR센터는 주 시스템 장애 시 즉각 업무를 승계할 수 있도록 준비된 대기 시스템이다. 이러한 이중화 구조는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표준이 요구하는 재해복구 전략의 핵심 요소다.
금융권에서 테이프리스 백업 체계로의 전환은 2025년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테이프 방식은 비용 효율성은 높지만 복구 속도가 느리고 물리적 손상 위험이 있어, 실시간성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IBK기업은행의 이번 시스템 구축은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 시각
기업재난관리 관점에서 IBK기업은행의 다중 복제 구조는 ISO 22301의 핵심 원칙인 '업무영향분석(BIA)'과 '복구전략 수립'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다. 특히 RTO(목표복구시간)와 RPO(목표복구시점)를 최소화하기 위해 테이프리스 환경을 선택한 것은 금융권의 업무 특성상 매우 적절한 판단이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3단계 백업 체계의 각 단계별 복구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실제 재해 상황에서의 복구 소요시간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심사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하드웨어 구축만으로는 완전한 재해복구 체계라 할 수 없다. 백업 데이터의 무결성 검증, 복구 절차서의 정기적 업데이트, 재해복구 담당 인력의 역량 유지, 그리고 연간 최소 2회 이상의 실전 훈련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사이버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DR센터 전환 시나리오별(시스템 장애, 랜섬웨어,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을 구분하여 작성하고, 각 시나리오에 대한 모의훈련을 수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CPPG·ISMS-P 연계 포인트
재해복구(DR) 체계 구축: ISMS-P 인증기준 2.8.5(재해·재난 대비 안전조치)는 정보시스템의 백업 및 복구 절차 수립을 요구한다. IBK기업은행 사례처럼 물리적으로 분리된 소산센터와 DR센터를 운영하며, 주기적 백업과 복구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RTO/RPO 목표 설정과 실제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 ISO 22301 표준은 재해 발생 시에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요구한다. 다중 복제 구조와 같은 기술적 대책뿐만 아니라, 업무영향분석(BIA)을 통한 핵심 프로세스 식별, 복구 우선순위 설정, 정기적인 BCM 훈련 실시가 필수적이다.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도 유사한 프레임워크를 요구한다.
백남정 기자
공학박사 ·ISMS-P 선임심사원(30회) · CBPR 심사원· 숭실대 기업재난관리학과 석사 · 재해경감 인증심사원 · 개인정보보호 및 재해복구 전문 컨설턴트. LH공사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심사 수행. 마이데이터 심사원(개인정보 지정기관 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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