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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재해복구AI 초안

정책금융권 DR·백업 고도화 본격화…수출입은행, 통합 복구 체계 구축

한국수출입은행이 노후 IT 인프라 정비와 함께 운영·백업·재해복구센터를 통합한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장애와 해킹에도 금융서비스 지속성을 확보하는 IT 복원력 강화 움직임이다.

백남정 기자
입력 2026년 9월 7일·원문 보기 ↗
단축URLhttps://privacynews.kr/s/8cf14ce7

핵심 요약

- 한국수출입은행, 노후 IT 인프라 정비와 함께 운영·백업·DR센터 통합 복구 체계 고도화 추진 - 정책금융권 중심으로 IT 복원력(Resilience) 강화, 장애·사이버공격 대응 체계 재정비 - 단순 성능 개선 넘어 통합 복구 체계로 금융서비스 연속성 확보 전략 전환

주요 내용

2026년 9월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노후화된 IT 인프라를 전면 정비하면서 백업과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체계를 함께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서버나 네트워크의 단순 성능 향상을 넘어, 운영 시스템과 백업, 재해복구센터를 하나의 통합된 복구 체계로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정책금융기관들이 이처럼 IT 복원력 강화에 나서는 배경에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증가와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가 금융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 백업 데이터까지 암호화하는 사례가 늘면서, 백업과 DR 체계를 분리·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고도화 사업은 운영환경(Production)에서 장애 발생 시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신속 복구는 물론, 백업 체계마저 손상됐을 때 DR센터로 즉각 전환할 수 있는 다층 복구 전략을 구현한다. 이는 ISO 22301(비즈니스 연속성 관리) 및 금융권 IT 재해복구 기준이 요구하는 목표복구시점(RPO)과 목표복구시간(RTO)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서는 정책금융권의 이러한 움직임이 민간 금융기관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금융회사의 IT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DR 체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는 백업·복구 실효성 검증을 정기 감독항목에 포함할 예정이다.

전문가 시각

재해경감 인증심사원으로서 다수의 기업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한 경험에 비춰볼 때, 수출입은행의 통합 복구 체계 구축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실제 인증심사 과정에서 백업과 DR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두 시스템 간 연계성 부족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복구 실패를 경험한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 특히 백업 데이터의 복구 가능성(Recoverability) 검증 없이 백업만 수행하는 기업이 많아, 정작 필요한 순간 데이터를 복원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기업 차원에서는 이번 정책금융권의 움직임을 단순한 IT 투자가 아닌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ISO 22301 인증이나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백업·DR 체계를 비즈니스영향분석(BIA) 결과와 연계하여 핵심 업무의 RTO/RPO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통합 복구 아키텍처를 설계해야 한다. 또한 연 1~2회 실제 복구 훈련(안전한국훈련 등)을 통해 복구 시나리오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CPPG·ISMS-P 연계 포인트

재해복구(DR) 체계 구축: ISMS-P 인증기준 2.10.3(재해·재난 대비)에서는 중요 정보자산에 대한 재해복구 체계 구축과 주기적 시험을 요구한다. 본 사례처럼 운영-백업-DR을 연계한 다층 복구 전략은 심사 시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RPO/RTO 설정 시 비즈니스영향분석(BIA) 결과를 근거로 제시해야 한다.

백업 및 복구 관리: ISMS-P 인증기준 2.7.3(백업 및 복구)에서는 중요 정보의 주기적 백업과 복구 가능성 검증을 명시한다. 단순 백업 수행을 넘어 복구 시험을 통해 실제 복원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며,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오프라인·원격지 백업 등 이중화 전략이 중요하다.

#재해복구#DR#백업체계#ISO22301#금융IT
백남정 기자

공학박사 ·ISMS-P 선임심사원(30회) · CBPR 심사원· 숭실대 기업재난관리학과 석사 · 재해경감 인증심사원 · 개인정보보호 및 재해복구 전문 컨설턴트. LH공사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심사 수행. 마이데이터 심사원(개인정보 지정기관 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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