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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해사고

할리스, 가상화폐 채굴 노린 해킹에 무방비... 고객 정보 276만 건 유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HOLLYS)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노린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리스는 "지난 10월 16일 당사 멤버십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해킹)이 발생하여 개인정보가…

백남정 기자
입력 2026년 10월 20일
단축URLhttps://privacynews.kr/s/5c88587a
할리스, 가상화폐 채굴 노린 해킹에 무방비... 고객 정보 276만 건 유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HOLLYS)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노린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리스는 "지난 10월 16일 당사 멤버십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해킹)이 발생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데이터는 현재 활성화된 고객 데이터베이스(DB)가 아닌,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위해 임시로 제공했던 데이터 파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유출 규모는 약 276만 건에 달하며, 이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2009년부터 2020년 2월 11일 이전까지의 누적 고객 데이터로 추정된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현재 추가 확인 중에 있다.

정보 유출이 발생한 시점은 2026년 9월 3일부터 10월 7일 사이로 확인되었다. 유출된 항목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그리고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까지 민감한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되었다.

할리스 측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 및 비정상적 로그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긴급 대응을 실시 중이다. 또한 관계 기관에 신고를 완료하고 향후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할리스 멤버십과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타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더불어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 문자, 이메일 등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할리스는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시행하겠으며, 해당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는 조속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백
백남정 기자

공학박사 ·ISMS-P 선임심사원(30회) · CBPR 심사원· 숭실대 기업재난관리학과 석사 · 재해경감 인증심사원 · 개인정보보호 및 재해복구 전문 컨설턴트. LH공사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심사 수행. 마이데이터 심사원(개인정보 지정기관 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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